2박3일간 열린 한인회장 대회 270여명 참석(특집 8-9면 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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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 열린 한인회장 대회 270여명 참석(특집 8-9면 발문)
  • 김정희기자
  • 승인 2004.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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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주최로 마련된 2004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세계 50여개국에서 270여명의 한인회장단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개회식 후 첫 순서로 세계한인회장단 의장을 뽑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서로의 친목을 다졌다.
올해 한인회장단 의장으로는 김기철 미국 뉴욕 한인회장이 선출되어 이번 대회 기간동안 행사 진행을 함께 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전세계 한민족 공동체의 발전방향과 각국 한인회들간의 협력방안이 집중 논의됐으며 ‘러시아 이주 140주년 기념사업’과 ‘멕시코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대회 둘쨋날에는 무주군수가 조찬을 통해 향후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한 지원 요청을 했고 참여정부의 재외동포 정책 특강, 청와대 다과회, 통일부장관의 만찬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 전원이 청와대를 방문해 갖은 다과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동북아 중심 국가의 주도적인 역할에서 한국이 가장 적격이라며 동북아 새 질서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폐회식에서 한인회장들은 고국이 동북아경제중심국가로 부상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비롯해 재외국민기본법 제정, 참정권 회복, 자유로운 출입국보장, 병역법 개정, 동포청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 발표했다.
이번에 열린 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한인회를 중심으로 동포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한인회장들의 연락처들을 하나로 모아 상호 교류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특집을 기획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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