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와 오타와시의 ‘이태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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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와 오타와시의 ‘이태은의 날’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6.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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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및 2016 이태은컵 태권도 대회 개최
▲ 2016년도 이태은컵 태권도 대회 경기 모습(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매년 6월 3일을 그리고 오타와시에서는 5월 31일을 ‘이태은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 '이태은의 날'을 기념하고 또한 '이태은 태권도학교' 개교 39주년을 기념하는 ‘2016년 이태은컵 태권도대회’가 5월 28일 오타와 알공퀸대학에서 열렸다. 

'이태은의 날' 주인공 이태은 태권도사범은 1977년 캐나다에 태권도장을 연 이래 39년째 태권도를 통한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암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태권도를 통한 자아개발, 정신력 강화, 예절교육, 리더십 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회봉사와 후원사업의 공로를 인정해 1997년 오타와시가 5월 31일을, 2005년에는 온타리오주가 6월 3일을 ’이태은의 날(Tae Eun Lee Day)’로 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 이태은 사부 내외와 데이비드 실버맨 사범(왼쪽)과 필 파워 사범(오른쪽)

이번 태권도대회 행사는 데이비드 실버맨 사범의 사회로 한국과 캐나다 양 국가 제창에 이어 이태은 사범 내외 인사와 축사, 태권도 시범, 태권도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오타와뿐 아니라 몬트리올, 노바스코샤, 핼리팩스 등지에서 태권도를 연마하는 학생 및 가족들 1,000여 명도 참석하여 지역별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시합을 통해 태권도 실력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은 사범은 “올해는 태권도인들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시합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며 “2017년은 우리 태권도 학교가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캐나다 연방 150주년이기도 하다. 특별한 해에 치러질 내년 기념행사를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장애인 부문 시합을 마치고 시상

[재외동포신문 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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