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열린 ‘2016 한국주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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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열린 ‘2016 한국주간' 행사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6.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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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제·한복패션쇼·한국사진전·K-Pop으로 한류 축제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2016 한국주간' 행사가 열렸다. 

주볼리비아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종철)은 2013년부터 매년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류 고정 팬의 확보와 함께 행사에 참가하는 인원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 볼리비아 한국주간 행사 중 한 프로그램인 한복패션쇼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이번 '한국주간'에는 한복 패션쇼, 한국 사진전, 한국 영화제, K-Pop 페스티벌 예선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한복패션쇼가 열려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 한복홍보대사 함은정 디자이너의 작품 45벌이 소개됐고, UMSA 국립대학 광장에서 17일에 개최된 한국사진전에서는 한국의 사계절, 전통문화(택견, 궁중음식, 한복), K-Pop 등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한 한국 사진 18점이 전시돼 다양한 한국의 모습이 라파스 시민들과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볼리비아 UMSA 국립대학 광장에서 열린 한국 사진전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볼리비아 극장에서 개최된 한국영화제는 매일 만원을 기록했다. 〈범죄와의 전쟁〉, 〈내 아내의 모든 것〉,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관상〉 등이 상영된 극장에는 6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 한국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2016 볼리비아 K-Pop World Festival 참가 팀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K-Pop 페스티벌 예선전이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수도 라파스뿐 아니라 코차밤바, 오루로, 포토시 등 볼리비아 전국 각지에서 48개의 K-Pop 댄스 팀과 9개의 보컬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볼리비아 한류 연합 동호회인 K-Shin의 협조로 진행된 예선전에는 1,4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입상자들이 참가하게 될 볼리비아 최종 예선은 7월 중으로 예정돼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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