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총연합회 임시총회·유럽 한인청소년체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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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인총연합회 임시총회·유럽 한인청소년체육대회 개최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6.05.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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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원 111명 위촉장 수여, 체육대회-유럽 14개국 600 여명 출전

▲ 로마 에르지페 호텔에서 열린 유럽 한인총연합회 임시총회에 참석한 새 임원들.

유럽 한인총연합회는 지난 5월27일 이태리 수도 로마에 있는 에르지페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제15대 남창규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자리에서 남 회장은 김희진 수석부회장, 박화출 고문 등 신임임원 111명에게 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종범 전 회장 겸 현 명예회장 등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임시총회는 위촉장 수여와 상견례로 시작해 정관개정을 위한 위원회 위원장으로 김호현 고문을 선출하고 유럽총연 임원 세미나를 강원도 평창에서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기로 합의하고, 한인 차세대 한글 글짓기 대회를 오는 10월 중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 로마 보르 게제나 운동장에서 열린 ‘2016 유럽한인청소년 체육대회’ 참가자들.

한편, 유럽 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이탈리아 한인회 주관으로 지난 5월 28일 로마시 비아 델라 카파나부라따에 있는 라 보르 게제나 운동장에서 ‘2016 유럽 한인 청소년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주 이탈리아 한국대사관 이용준 대사, 주 교황청 대사관 김경석 대사, 박종범 유럽총연 명예회장 등 다수의 귀빈들과 유럽 14개국에서 온 한인동포 600 여명이 참석했다.

축구, 테니스, 족구, 피구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는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폴란드, 루마니아, 스위스 등 14개국의 한인 청소년들이 출전해 열렬한 함성의 응원을 받으며 화합을 다졌다.

이번 축구경기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프랑스와 독일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테니스 경기에서는 남자 단식으로 박선일 씨(영국)가 우승 했으며, 남자 복식에서는 영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루마니아, 3위는 이탈리아가 영광을 안았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이탈리아 성악가의 연주, 현지 K-POP 팀 공연,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체육행사의 막을 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재외동포재단과 주 이탈리아 한국대사관, 영산그룹(회장 박종범), 유럽 각국 한인(연합)회 등이 후원했다.
 

▲ 제15대 유럽 한인 총 연합회 임원 111명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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