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류 중국인 100만 명 돌파, 재중동포 65만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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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류 중국인 100만 명 돌파, 재중동포 65만여 명
  • 김지태 기자
  • 승인 2016.05.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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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취업(H-2) 자격소지자 전체 체류외국인의 93% 이상
국내에 체류하는 중국인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재중동포(조선족)는 653,73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전체 체류외국인은 1,972,580 명인데 이 중 중국인은 1,000,138 명으로 50%를 넘어섰다. 2015년 1월 90만 명선에 도달한 후 16개월 만에 역대 최초로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국내 체류 전체 외국국적 동포는 766,211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재중동포는 653,730 명으로 전체의 85.3%를 차지한다. 국내 체류 재중동포는 지난해 1월 59만여 명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 서울 구로구 재중동포 밀집지역의 한 시장
 
체류자격별로 재중동포 현황을 보면 방문취업(H-2)이 257,700 명으로 가장 많고, 재외동포자격(F-4) 250,012 명 그리고 영주자격(F-5)은 83,147 명에 달했다. 특히 방문취업비자 소지자의 재중동포는 전체의 93% 이상으로, 2위 우즈베키스탄(15,202 명), 3위 카자흐스탄(2,193명), 기타(1,868 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이를 통해 보면 취업을 위해 한국을 찾는 재중동포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올해 4월 기준 재중동포를 제외한 재외동포 체류현황을 보면 재미동포 46,592 명, 재캐나다동포는 15,548 명, 재오스트리아동포 4,557 명 그밖에 기타지역동포가 45,784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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