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한중문화관광교류주간'
상태바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한중문화관광교류주간'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5.29 0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 한국관광의 해 및 주중한국문화원 개원 9주년 기념, 다양한 공연 선봬

주중한국문화원(원장 한재혁, 이하 문화원)은 2016년 중국인 한국관광의 해 및 문화원 개원 9주년을 맞아 5월 18일, 19일 양일간 각각 베이징 JW메리어트 호텔과 베이징 외국어대학교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중국 베이징 조양구 핵심상업지역(CBD)에 지상4층, 지하3층 단독건물(연면적 6,302㎡)에 2007년 3월 개원한 주중한국문화원은 한중 문화교류의 교량으로서의 기능과 중국 내 한류의 산파 역할을 해왔다.

▲ 기념 떡 절단식. 왼쪽부터 한재혁 문화원장, 장지엔씽 인민일보 부사장, 김장수 주중한국대사, 김 종 문화부차관(사진 주중한국문화원)

특히, 이번 문화원 개원 9주년 한중문화관광교류주간 공연행사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세계관광발전대회와 T20관광장관회의에 맞춰 개최돼, 한국 문화예술과 관광 콘텐츠를 직접 시연하며 2016년 한국관광의 해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국악방송예술단의 신뱃놀이, 프론티어, 모리화, 오나라 연주를 시작으로 넌버벌 비밥 공연, 전양배한지의상패션쇼 등을 선보였다.

▲ 국악방송예술단의 공연(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 넌버벌 비밥 공연

▲ 전양배 한지의상패션

베이징 외국어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19일 행사에는 베이징 내 주요 한국어과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전통 예술과 현대 공연의 정수를 함께 선보였다.

주중한국문화원 한재혁 원장은 "문화원 개원 9주년을 맞이해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한국의 멋을 보여주려 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공연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개원 기념행사를 문화원을 벗어나 베이징 내 주요 호텔, 베이징외국어대학교에서 개최하는 것은 문화원과 민간이 협력하여 한국문화 알리기에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정수를 알리고 한국여행을 적극 유도 하겠다"고 말했다.

18일 기념식에는 주중한국대사관 김장수 대사, 문화체육관광부 김 종 2차관, 중국 인민일보사 장지엔씽 부사장, 중국국제문화전파중심 장종인 예술총감독, 중국 국제문화우호위원회 췌이용안 비서장, 국가대극원 양징마오 부원장 등 각계 인사 6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장수 대사는 "문화원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 한국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해 왔고, 한중 국민간 서로의 역사와 문화, 사상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간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면서 앞으로 양국간 문화와 관광교류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 종 차관은 "개원 9주년을 맞게 된 주중한국문화원은 사실 전신까지 합하면 20년이 훨씬 넘는 세월동안 다양한 노력을 통해 베이징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중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금도 문화원에 가면 한국어나 한국 문화강좌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전시를 통해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고, 관광 정보 뿐 아니라 각종 예약관련 실질적 도움도 쉽게 받을 수 있다"며 그간 문화원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를 표했다. 

"주중한국문화원은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한중 간 우의와 협력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한 장지엔씽 부사장은 "한중문화관광교류주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주중한국문화원이 승승장구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영화진흥위원회 각 베이징지사와 공동주최하며 국악방송, 아르텍스디자인연구소, 페르소나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주중한국대사관, 베이징복장대학, 베이징JW메리어트호텔, 뷰티한국, Foresta, Com2us, CJ, 국순당, TCoffee 후원으로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후원사들의 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한국의 식품, 미용, 게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됐고, 한국의 전통 음식인 떡과 한과를 즉석에서 빚어 시식할수있어서, 중국인들의 인기를 끌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