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인근 교민들 '성체축일' 맞아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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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인근 교민들 '성체축일' 맞아 체육대회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6.05.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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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교민 연합예배와 미니 체육대회로 동포화합 다져
▲ 줄다리기 경기를 통해 화합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프랑크푸르트와 인근 도시의 교민들 30여 명은 교구·교파를 초월한 연합야외예배로지난 5월 26일  한자리에 모여 그리스도 성체축일을 기리고 작은 체육대회를 열었다.

독일의 바이에른, 헤센, 바텐뒤템베르크 등은 카톨릭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카톨릭이 우세한 독일의 9개 주에서는 5월 26일을 ‘그리스도 성체축일(Fronleichnam)’이라고 부르며 휴일로 정했다. 전통의상을 입은 카톨릭 신자들이 깃발을 들고 행진하며 13세기부터 이어 내려온 그리스도 성체축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 족구 경기중인 독일 교민들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평신도교민 연합예배와 미니 체육대회는 프랑크푸르트 오스트파크(Ost Park)에서 교회협의회 평신도분과위원회(회장 남충현) 주관으로 진행됐다.

족구, 배드민턴,  줄다리기 등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웃음과 박수소리로 한껏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해 힘과 마음을 모은 줄다리기는 화합된 교민들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는 듯 했다. 서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시종일관 따뜻한 분위기에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 박선유 회장은 “재독동포사회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끈끈한 정으로, 서로 보살피며 친형제보다 더한 사랑을 담은 공동체를 이루어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함께 하자”고 말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힘썼다.

[재외동포신문 배정숙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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