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지역 한인 상가 화재로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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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지역 한인 상가 화재로 전소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6.05.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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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점포 전소, 인근 상가도 당분간 정상 영업 어려워
▲ 5월 25일 새벽 2시 경(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의 산타클라라 랜쵸 쇼핑몰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정승덕 재외기자)

한인 상점들이 밀집해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산타클라라 랜쵸 쇼핑몰에서 5월 25일 새벽 2시 경(현지시각) 큰 화재가 발생해 대부분의 점포가 전소되며 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상가 중앙 부분에서 발생해 급속도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나 건물이 전소되어 발화지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동한 지역 소방대가 7시간의 진화 작업을 펼쳤지만 해당 상가는 목조 건축물이어서 천장을 통하여 급속도로 번진 불은 8개의 점포를 모두 태웠다. 그러나 발화 시각이 새벽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 모두 타버린 상가의 모습

많은 점포가 소실돼 피해액은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 내 다른 상가들도 당분간 정상적인 영업을 하기엔 어려워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 지역 상가에서 영업을 하던 한인 상점으로는 떡집, 노래방, 미용실, 스프링 마사지, 식당 등이 있었다. 

[재외동포신문 정승덕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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