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공무원, 한국 전자정부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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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국 공무원, 한국 전자정부 배워간다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5.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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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세계도시 공무원들 초청 전자정부 발전방향 모색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세계도시 전자정부 정책공무원들이 모여 전자정부 당면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2016 ADB·WeGO 연계 전자정부 초청연수’를 지난 5월 24일 제주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와 협력한 가운데 ADB직원, 해외 24개국 주요도시 공무원 및 관련 국·내외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도시 전자정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연수내용은 ▲전자정부와 스마트시티의 정책과 이슈 ▲전자정부 우수사례 ▲스마트 신기술 도시전자정부 적용 ▲전자정부 인프라 및 사이버보안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한 각 정부, 도시 공무원들이 프로젝트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한국과 활발히 전자정부를 협력을 해 온 국가나 중앙정부는 많았지만, 한국과 전자정부 협력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수단이 없었던 해외 도시 전자정부관련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이번 연수단은 자국의 도시 전자정부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핵심 관리자로 구성되어, 도시지능형교통체계(ITS) 등 한국의 전자정부 모델 등이 이들 국가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가로부터 전자정부 협력수요를 받아 국가별·도시별 교류협력 방안을 수립하는 등 향후에도 이들 국가와도 지속적인 전자정부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재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는 세계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시민 불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율적 정책 수단”이라며,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과 더욱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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