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동포를 위한 ‘병무행정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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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동포를 위한 ‘병무행정 간담회’ 개최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5.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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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명 병무청장, 개편된 병무행정 제도 설명
▲ '병무행정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오타와 거주 동포들을 위한 ‘병무행정 간담회’가 5월 18일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재외국민들에게 병무행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병역 관련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박창명 병무청장이 마련했다. 박 청장은 국외 체재 중이거나 거주 중인 병역 의무자와 관련한 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동포사회를 직접 방문하며 간담회를 갖고 있다.

▲ 병역 관련 제도를 설명하는 박창명 병무청장

박창명 청장은 간담회에 앞서 오전 11시 30분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의 안내로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 빌 블랙 지회장과 샤랜드 총무와 함께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한용환 칼튼대 한인학생회장 및 오타와 학생대표,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 및 학부모 대표, 최장민 대령, 김장회 총영사, 신형성 부영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박 청장은 동포사회에서 특별히 큰 관심을 갖고있는 국적 관련 제도에 대한 설명을 비롯한 개편된 병무행정제도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영어 특기병 지원제도, 카투사 지원제도를 비롯하여 국외 불법체재자를 포함한 병역기피자 인적사항 공개 등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또한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제도’를 통하여 동포 사회의 병역의무 자진이행 풍토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를 전했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를 실천한 사람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설명을 마친 후에는 간담회에 참석한 재외동포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들으며 좋은 병역문화 정착을 위한 의견들을 나눴다. 박창명 청장은 “의견들을 적극 검토하여 보다 실효성 있고 합리적인 재외국민 관련 병역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간담회 후 기념사진

박창명 병무청장은 “캐나다, 미국, 일본의 주요도시 동포 및 학생들을 위주로 국외 병역자원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있다. 제대로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또한 군 문화에 대한 인식이나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다”라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밝히며 “대한민국이 보다 성숙해지는 데 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헌화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주 캐나다 대사관 국방무관 최장민 대령, 샤랜드 한국전 참전용사, 박창명 병무청장, 빌 블랙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 지회장, 조규동 병무청 사무국장, 이상경 병무청 사무관

[재외동포신문 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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