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 5·18 민주화 운동 정신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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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 5·18 민주화 운동 정신 되새겨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5.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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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한국인(상)회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개최
▲ 중국 선양 지역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박영완)는 2016년 5월 18일 오후 4시, 선양한중교류문화원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주 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신봉섭 총영사, 동북3성 한국인연합회 허경무 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교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 후, 신봉섭 총영사는 정부 기념사를 대독하며 “민주화를 열망한 5·18정신이 교민사회의 화합과 협력을 이루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박영완 회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가의 품격을 더욱 성숙시키는 것이 5·18 민주영령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 이라는 기념사를 남겼다. 

▲ 기념사 하는 박영완 회장

5·18 민주화 운동 기념 동영상 상영 후에는, 동북대학교 유학생회 김성주 회장이 기념시를 낭독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선양한국인(상)회가 제작한 ‘임을 위한 행진곡’ 동영상을 보고 제창하며 식을 마무리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교민은 “5·18 민주화 운동의 진정한 의의와 희생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제대로 깨닫게 된 뜻 깊은 행사였으며, 행사를 주최한 선양한국인(상)회에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한 유학생은 “역사를 제대로 알고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잘 알지 못했던 5·18 민주화 운동 당시의 참상을 보니 마음이 뜨거워졌다.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신봉섭 총영사, 박영완 회장, 허경무 회장, 김창남 영사, 손명식 전임회장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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