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인회서 '5.18민주화운동 36주년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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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인회서 '5.18민주화운동 36주년기념식’ 열려
  • 류제영 재외기자
  • 승인 2016.05.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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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간도 아리랑> 가락에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붙인 소리공연도

▲ 기념식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사진 류제영 재외기자)

5월 18일 오후 6시 30분 상해한국인(상)회(회장 정희천) 열린공간에서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상하이 총영사관 및 각 단체의 대표 등 각계인사를 비롯한 교민 80 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과 5.18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한 묵념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앞쪽에 마련된 빈소에 헌화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 헌화하는 참석자들.(사진 류제영 재외기자)

이어 ‘유네스코가 말하는 5.18의 진실’이라는 6분 분량의 동영상을 시청한 후, 5.18기념재단 차명석 이사장은 대독 기념사를 통해 “당시 미국 시카고와 LA, 독일 베를린 등지 해외 동포들의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노력으로 역사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희천 회장은 ‘이 시대의 화합’을 주제로 한 기념사를 통해 “역사적인 민주운동의 정신이 한국 국민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상해 풍물단의 <북간도 아리랑> 가락에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붙인 소리공연 후 행사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하는 것을 끝으로 약 1시간에 걸친 행사가 막을 내렸다. 

▲ 소리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사진 류제영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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