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배 남부지역 한인 배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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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배 남부지역 한인 배구대회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6.05.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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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째 맞아…교민들 친목․화합 다져 ‘훈훈’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배 남부지역 한인 배구대회 참가자들.

독일 남부지역한인 회장단 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주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2016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배 남부지역 한인 배구대회’가 지난 5월14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에쉬본에 위치한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학교 (Heinrich von Kleist Schule)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최영근 남부한인회장단 협의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 박선유 회장의 환영사와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백범흠 총영사, 유제헌 총연합회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프랑크푸르트 총영사배 배구대회에 참가한 각 팀들 및 내빈들과 응원단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며 “끝까지 선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1.5세대의 젊은 후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교민사회를 이끌어 보다 더 건강하고 활기찬 아름다움으로 하나가 되는 교포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참가한 팀은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팀, KGN(Korea-Germany network)팀, Projekt-K팀, 우리지기(1.5세들)팀 등 4개 팀과 프랑크푸르트, 담슈타트, 슈투트가르트. 비스바덴 한인회 팀으로 총 8개 팀이다.

경기방식은 8개 팀을 2개 조로 나눠 리그전으로 조별 예선 총 12경기를 마치고 4강에 오른 팀들의 3-4위전과 결승전 4경기로 진행됐다.

150여명의 관객들과 응원팀들의 환호로 체육관은 뜨거운 열기가 넘쳐났으며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띤 경기로 끝을 맺었다.

▲ 이번 대회에 우승을 차지한 1.5세들의 모임인 ‘우리지기’팀.

1등의 트로피를 받은 우승팀은 1.5세들의 모임인 ‘우리지기’팀으로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와 어느새 40~50대가 되어가는 장년 팀으로 백 총영사가 시상했다. 준우승은 비스바덴 한인회팀, 3등 담슈타트한인회, 장려상은 KGN팀으로 돌아갔다.

또한 김석중 심판위원장을 비롯해 각 팀에서 추천한 심판위원 중 슈투트가르트 한인회의 임해숙 씨가 심판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선수상에는 우리지기팀의 김연희 선수가 뽑혔다.

이날 모든 경기를 주관해온 프랑크푸르트 지역한인회에서는 임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그릴과 맛깔나는 반찬으로 200여명의 식탁을 준비하는 등 모든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식사와 음료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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