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 "2004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한인회장 일동은 남북평화와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21세기 한민족 웅비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670만 재외동포의 염원과 의지를 결집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북한이 즉각 핵포기를 선언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할 것을 촉구하며, 한반도 주변 주요국가와의 선린우호증진에 앞장서 나감으로써 조국의 평화적 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한다.
2. 우리는 대한민국 헌법에 규정된 재외국민 보호조항을 실천하기 위한 "재외동포기본법"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3. 우리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인 재외국민 참정권 회복을 강력히 촉구한다.
4. 우리는 모든 재외동포들이 국적에 따른 차별없이 모국에 대한 자유로운 출입국과 교류를 보장토록 재외동포정책을 개선하고, 병역법등 법률을 재정비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5. 우리는 재일동포의 숙원인 일본 국내 지방자치체 참정권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그들의 주민권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정부의 보다 강력한 지원을 촉구한다.
6.우리는 거주국에서 차세대들이 민족정체성을 유지하고 보존해나갈수 있도록 민족문화교육을 강화할 것과 차세대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촉구한다.
7. 우리는 러시아, 멕시코 등에서 개최되는 한인의 해외이주기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경축단 파견을 포함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재외동포의 위상 제고와 권익증진에 힘쓸 것을 결의한다.
8. 우리는 재외동포재단을 동포사회의 염원인 "재외동포청"으로 승격하여, 1000만 재외동포시대를 준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