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회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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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회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5.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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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탈북자 이현서 씨 강연, 책 사인회도 진행

▲ 좌로부터 김덕 왕가누이 한인회장, 이현서 씨, 멜리사 리 국회의원.
지난 5월 10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국회의사당 본회의에서 한인 국회의원 멜리사 리 의원이 발의한 ‘북한 인권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돼 채택됐다.

이 결의안을 정식으로 발의한 멜리사 리 의원은 지난 2014년에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가 지적한 "북한에서 조직적으로 인권 침해와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고 재차 지적하고 설명한 적이 있다.

이날, 국회의사당 내 그랜드홀에서 존 키 총리, 김해용 대사, 멜리사 리 의원, 도언태 민주평통 N.Z.협의회장, 김덕 왕가누이 한인회장, 한국전 참전용사, 국회의원, 각국 외교사절, 교민 등 약 13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탈북자 이현서 씨의 북한 실상과 자신의 탈북 과정을 상세하게 증언 하는 등 강연을 가졌다.

본 행사 후 ‘일곱개의 이름을 가진 소녀’라는 제목으로 자서전을 발간한 20대 탈북여성 이현서 씨는 사인회를 열고 강연회에 참석한 교민들과 기념 사진촬영도 했으며, 북한의 실상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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