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국제학교 어린이날 놀이 한마당,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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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국제학교 어린이날 놀이 한마당, 얼쑤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5.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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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 놀이체험으로 창의성과 협동심 쑥쑥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조선진)는 지난 5월 5일 오전, '2016 어린이날 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즐거운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고, 단결심과 협동심을 기르며 모둠 활동을 통해 자율성을 키우고자 마련한 행사로, 북경한국국제학교 어린이들은 이 날 마음껏 뛰고 달리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조선진 교장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공동체 의식이 자라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북경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이 주인이 되어 무한한 꿈과 끼의 나래를 펼쳐 한국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한 학교 교육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개막식 조선진교장선생님 축사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 개막식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이날 행사는 '꿈! 끼! 창의적 도전(Creative challenge)'이란 주제로 열렸다. 저학년과 고학년이 서로 어우러져 전통놀이, 스포츠 마당 등 여러가지 분야의 마당에 참여해 경기의 승패를 떠나 선후배 간 단결심과 협동심 및 자율성을 키우도록 했다.

전통놀이 마당 (줄넘기-꼬마야 꼬마야,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투호, 윷놀이), 스포츠 마당(스트라이크-볼링, 내일은 골프왕-골프, 명포수 대작전-야구, 공아~ 굴러라-럭비, 콩알탄 KISB, 더 높이 더 멀리-육상), 대형놀이 마당(슈퍼 신발, 나는 명사수, 큰 공 굴리기, 외눈박이 공몰이, 우리 아빠 신발, 뿅뿅 가위바위보), 레크레이션 마당(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풍선, 피칭 다트 빙고, English fun, 2인 3각, 다트야 날아라, 뒤집자 뒤집어, 스피드 퀴즈)으로 구성된 40가지 놀이 외에도, 페이스페인팅과 스넥바가 마련됐다.

▲ 대형놀이마당 - 나는 명사수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 대형놀이마당-큰공굴리기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이날 행사에 참석한 5학년 임재동 학생은 “1학년 때에는 줄도 서지 못하고 울고 그랬는데, 우리 조에 속한 1, 2학년 아이들이 질서도 잘 지키고 형과 누나들 말을 잘 따라줘서 예쁘고 귀여웠다. 정말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또한, 3학년 권무영 학생은 “우리 모둠이 운 좋게 1등상을 탔다. 우리 조 모두 협동해서 받게 된 상이라 더 기쁘다. 내년 어린이날 행사가 지금부터 기다려진다”고 했다.

최동욱 교사는 “학부모님들과 아이들, 선생님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재미있는 게임과 레크레이션으로 즐거움을 만끽하는 하루였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한마음으로 서로 챙기는 모습은 우리 학교만의 자랑거리이며, 40개의 놀이체험 중 특히 민속놀이 체험은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대형놀이마당 - 협동제기차기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석미영 명예교사는 “명예교사가 처음이라 사실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이 했지만, 아이들이 질서도 잘 지켜주고 선후배 간의 협동심을 발휘하며 활동에 잘 참여해주는 모습이 참 대견스러웠다. 이런 큰 행사를 준비해주신 학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시상식-조선진 교장선생님과 6학년 김정하 학생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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