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광 외국인들 한국어 학습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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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광 외국인들 한국어 학습 열기 고조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4.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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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 46회 한국어능력시험에 72,295명 지원

올해 제3차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광호)은 지난 4월 16일(토) ~ 17일(일) 국내외 45개국 164개 지역에서 제46회 한국어능력시험을 일제히 시행했는데 총 72,29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시험으로 1997년 처음 시행한 이래 올해로 20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1997년 2,692명으로 시작된 한국어능력시험은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와 한류 영향으로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특히 제 46회 한국어능력시험에 시행 사상 가장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
 
1997년 4개국(한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처음 시행되었던 한국어능력시험은 시행 국가가 점차 확대되어 2016년 현재 71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2014년도 제34회 시행에는 우리나라와 미수교 국가인 쿠바에서 처음으로 시행하였다. 2016년도 제46회 시행에는 모로코가 처음으로 실시하였고, 하반기에는 볼리비아, 자메이카 및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모로코 대사관 관계자는 모로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 및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지 대학의 한국어 과정, 민간봉사자, 독학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어능력시험 시행이 한국어를 더욱 널리 보급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은 국가 브랜드 사업으로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한국어능력시험을 통해 한국어 보급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목적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 방향 제시 및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해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 평가하는 것이다. 응시 대상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 기타 한국인으로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을 필요로 하는 자이다. 
 
▲ 한국어능력시험 추진체계

 

한국어능력시험 수준별 평가 내용 및 등급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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