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리기 및 차세대 육성 - ‘글로벌한상드림’ 출범
상태바
한국 알리기 및 차세대 육성 - ‘글로벌한상드림’ 출범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4.28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창립총회 열고 사업계획 수립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상들이 모국의 사회통합과 미래 한상 인재 육성을 위해 ‘글로벌한상드림’을 설립했다.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 리딩CEO포럼 및 운영위원회에 참가한 한인기업인들은 4월 27일  ‘사단법인 글로벌한상드림(가칭)'  발기인 및 창립총회를 열고 '비영리법인 글로벌한상드림'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는 미국 듀라코트그룹 홍명기 회장과  일본 마루한그룹 한창우 회장 등 8 명의 발기인과 리딩CEO, 운영위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글로벌한상드림’은 앞으로 올바른 한국 알리기 사업, 모국어 교육 및 장학사업, 국내외 한상교류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올바른 한국 알리기 사업’은 재외동포 및 국내 소외계층 청소년간의 교류활동,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 역사교육활동, 재외동포 공공외교 캠페인 및 문화 활동 등으로 구성되고, ‘모국어 교육 및 장학사업’을 통해서는 차세대의 모국어 교육이나 장학사업 뿐 아니라 재외동포 청소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캠프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한상교류사업’은 재외동포 청소년과 국내중소기업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취업을 꿈꾸는 재외동포 청소년이나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모국과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글로벌한상드림은 회원 주최로 무역박람회, 청년 취업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재외동포 기업 및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국내외 소외계층이나 청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과 교육사업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차세대들이 세계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글로벌한상드림 측은 향후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을 모아 50억 원 이상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무국은 당분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재외동포재단에 마련되고, 추후 이사회를 열어 초대 이사장을 정하기로 했다.

창립총회 임시의장을 맡은 홍명기 회장은 “한상은 그동안 해왔던 비즈니스 교류 활동에서 더 나아가 모국의 소외계층을 돕고 차세대들을 육성·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모국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상의 인식과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만큼 전 세계 한상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