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2016 상반기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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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2016 상반기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6.04.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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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협의회 주최, 한글학교 교사 70여 명 참여

▲ 재 아르헨티나 한글학교협의회 주최, ‘2016 상반기 한글학교 교사연수’에서 이효성 한국학교 이사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사진 계정훈 재외기자)
아르헨티나 한글학교협의회(회장 한성익) 는 지난 23일 오후 한국학교 강당에서 아르헨티나 각 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2016 상반기 한글학교 교사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글학교, 소망교회, 순복음교회, 신성교회, 양문교회, 은평교회, 제일교회, 중앙교회(까스따냐레스), 중앙교회(꼰다르꼬), 한인성당, 토요한글학교, 한국인교회 등에서 70여 명의 한글학교 교사가 참여했다.

연수에 앞서 이효성 한국학교 이사장은 “여러분이 있어서 행복하고 우리는 이민자로서 한글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노력에 항상 감사드리고 존경한다”고 격려했다.

▲ 한상목 교육원장이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상목 교육원장은 “재외동포재단에서 한글학교 교사 인증제를 실시할 예정으로 전 세계 모든 교사들을 빠른 시일 내 인증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앞으로의 큰 흐름이라는 점을 참고해 주길 바란다”며 “자원봉사 하기도 힘든데 왜 인증까지 받아야 하는가 하겠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재외동포 정체성을 위한 예산증원의 필요성도 강조했고, 좀 더 나은 교육을 해달라는 기대심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원장은 본국에서 개최되는 여러 한글학교 교사연수에 아르헨티나는 꾸준히 참가해 왔지만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많은 인원이 참가했으면 하는 마음이고, 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 홈페이지(Ieka.net)를 이용해 좋은 교육 자료를 공유하면 상생 발전할 수 있으며, 학교별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서 2학기 연수 때 코너를 마련해 우수사례 등을 전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자료기록을 문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유미 재칠레 한국한글학교 교감이 ‘이중 언어 환경에서의 효율적 수업탐색’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유미 재 칠레 한국한글학교 교감을 초빙해 ‘이중 언어 환경에서의 효율적 수업탐색’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유 교감은 제1강으로 ‘교사 자신의 성격유형 이해하기’란 주제를 통해 성격유형 검사, 진정한 나 - 내가 누구인가 이해하기, 성격유형에 대한 요약, 의사소통 스타일, 모둠별 과제와 토론에 관해 강의를 이어갔다.

이어 제2강은 ‘나는 어떤 교사일까?’란 주제로 권위주의적, 권위적(민주적), 허용적(친구), 방관적, 4가지 유형으로 교사를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제3강은 ‘좋은 관계는 좋은 수업을 만든다’란 주제로 좋은 수업의 핵심은 수업기술이 아니라 학습자와의 관계라는 점과 수업의 성패는 교실 밖에서 좌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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