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아르헨 장학프로그램 유치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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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아르헨 장학프로그램 유치 협약체결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6.04.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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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에 Bec.ar 석사과정 유치…올 9월, 10명 내외 아르헨티나 장학생 선발

▲아르헨티나는 서강대학교와 Bec.ar 장학프로그램 석사과정 유치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 계정훈 기자)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서강대학교 김도성 국제처장은 지난 20일 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에서 정부장학프로그램(이하 Bec.ar) 담당국의 빠뜨리시아 레오네(Patricia Leone) 국장 및 마르셀로 발라아(Marcelo Balaa) 국제금융국장과 함께 서강대학교의 Bec.ar 석사과정 유치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한국대사관에서 추종연 대사와 한상목 교육원장이 참관했다.

이번 협약서명에 따라 아르헨티나 정부는 올해 9월경 10명 내외의 아르헨티나 장학생을 선발해 2017년 1월경 서강대학교에 보낼 예정이며, 아르헨티나 정부가 장학금 전액을 부담하게 된다. 한국대사관은 지난 1년6개월간 서강대의 Bec.ar 석사과정 유치를 위해 아르헨티나 수석장관실 및 과학·기술·혁신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섭을 해온 바 있다.

2012년 5월에 설립된 이 프로그램은 미주개발은행(IDB)차관으로 운영되는 기초응용과학분야 이공계 청년 육성 장학프로그램으로서, 전문가단기과정(1-4개월), 석사과정(1-2년), 학술조사과정(1-9개월)으로 구성된다.  

이번 서강대학교 석사과정 유치는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한 전통적 과학 강국 아르헨티나가 한국의 과학기술수준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

대사관은 본 협약서 체결이 양국 간 과학기술교육협력은 물론, 실질적인 우호협력관계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장학프로그램(Bec.ar)에는 미국의 Fulbright 및 MIT, 프랑스의 Campus France, 브라질의 Fundacion Getulio Vargas, 스페인 및 캐나다 대학 등 학술기관 그리고 한국의 아주대학교가 참여했다

아주대학교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회씩 3개월 전문가 과정을 유치해 총 95명의 연수장학생을 배출했다. 대사관은 이들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한-아르헨티나 친선그룹(GACOA)을 조직해, 한국 외교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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