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세계 명품화 정책 비엔나에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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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 세계 명품화 정책 비엔나에서 선포
  • 김운하 해외 편집위원
  • 승인 2016.04.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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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과 금홍인삼회사, 판아시아 유통망 타고, 비엔나에 이어 바르셀로나 국제 약제 박람회 참가

한국의 인삼재배지로 유명한 충남 금산군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주식회사 금홍은 유럽한인 제일의 식품유통망 무역회사 판아시아(사장 정종완)의 주관으로 4월 18일부터 23일 까지 6일 동안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약제 박람회 등을 통해 ‘고려 인삼 세계 명품화 정책’을 선포했다.

‘고려 인삼 세계 명품화 정책’은 ‘1천년 역사의 금산인삼을 다양한 기술과 제품으로 만들어, 세계인들이 쉽게 구입하고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소비제품으로 사랑을 받게 하자’는 한국 인삼의 새로운 판매 컨셉이다. 보약용으로 중심을 삼았던 종래의 인삼 개념을 살리면서도 식품, 화장품, 약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세상 사람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애호하도록 만들자는 정책이다.

▲비엔나 메세 국제약제 박람회장 금홍인삼 부스(사진 김운하 해외 편집위원)
4월 18일 비엔나 도나우 센터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약초전시회에 부스를 차리고 고려인삼을 전시한 판아시아는 4월 19일 오후 5시부터 도나우 공원 속의 한인문화회관에서 ‘2016년 금홍 인삼 세미나 및 인삼요리 시식회’를 가졌다.

판아시아 정종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처음으로 비엔나 임페리얼 호텔에서 개최한 금산-금홍인삼 소개회에 이어 금년에 가지게 된 ‘2016년 금홍 인삼 세미나 및 인삼요리 시식회’는 본격적으로 ‘고려 인삼 세계 명품화 정책’을 세상에 알리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재 오스트리아 한인회 회장이기도 한 정종완 사장은 “오늘 인삼으로 만든 10여 가지의 요리를 시식해 봄으로서 인삼 식품 다양화를 통한 세계 명품화 정책을 먼저 맛으로 이해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금산군 인삼 약초과 황영근 과장은 “금산군의 인삼은 1,500년 전의 중국의학서에도 효험이 매우 좋은 인삼으로 격찬을 받은 한국의 자랑”이라고 말하고, “금산군에서 국제적인 높은 수준의 학자들과 연구사들로 구성된 국제인삼약초연구소와 검사기관들을 운영하면서 제품의 제조와 검사를 지도하고 있음으로, 금산의 고려 인삼을 자신 있게 소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인삼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는 손민예 실장
세미나 강사로 함께 온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연구실장 손민예 박사는 ‘고려 인삼은 무엇인가?’라는 연제를 통하여 고려인삼이 중국, 미국 인삼과 비교하여, 무엇보다 약리적인 효능이 가장 높은 인삼임을 과학적인 조사 자료들을 통하여 증명하고, 식품, 약품, 화장품 등으로 다양화 하는 데에도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약초임을 강조했다.

▲국제 약제 박람회 세미나에서 강유송 박사가 고려인삼에 대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
오스트리아 의학박사로서 오랜 병원 근무 경력을 가진 후 최근에 금산군에서 인삼을 직접 연구하고 돌아 온 강유송 박사의 통역을 통하여 고려인삼의 종류와 재배방법, 약리 효과, 제품 등에 까지 자세하게 강의한 손미예 박사는 특별히 청중들 가운데 오스트리아인 약제사와 의사들이 많이 참석한 것을 감안, 고려인삼의 약리적 효과와 임상적 효과에 대하여 강조했다.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미국 미시간 주 랜싱 대학교에 유학, 식품공학박사의 학위를 받은 손민예 실장은 고려인삼의 생리학적, 생화학적, 약리학적인 효능에 대하여 설명하고 특히, 스트레스 해소와 신경안정, 항암성, 노화방지, 혈압조절, 뇌 중추신경안정 등에 유효한 인삼의 주요 활성 성분인 사포닌의 함유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했다.

손민예 실장은 고려 인삼의 강장제 역할, 지적 작업 수행 효율 향상, 항 당뇨, 통증완화, 간 기능 증진, 항 피로 등 여러 가지 효능을 설명한 뒤, 이러한 효능 중에서 다른 나라 인삼 보다 고려 인삼이 2-3배로 높고, 고려인삼 제품 중에서도 금산군에서 품질을 보장하는 금홍 인삼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민예 박사는 “고려 인삼으로 150세까지 건강하게 사세요”라는 인사로 강의를 끝맺었다.

▲인삼요리를 시식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사람들
세미나 후에 비엔나 한국전통요리연구회(회장 이희진)가 만든 10여 가지의 인삼요리 시식회가 열렸다. 금홍 인삼 제품을 요리에 넣어 만든 음식은 인삼 야채샐러드를 비롯, 인삼 밥, 인삼 김밥, 인삼 불고기 말이, 인삼 야채 튀김, 인삼 김치, 인삼 해물 볶음, 인삼 비빔 메밀국수, 인삼 어묵 볶음 등이었다.

판아시아는 비엔나 시내에 사는 550여 명의 오스트리아 약제사들을 세미나-시식회에 초대했는데, 이날 참석한 30여 명의 오스트리아 약제사 들은 제일 먼저 식탁으로 나와 굉장한 호기심으로 인삼 요리를 담아다가 즐겼다. 약 100여 한국동포 참석자들도 대단한 호기심과 열기로 인삼요리를 마음껏 즐겼다.

주식회사 금홍의 정원식 사장은 이번에 한국에서 나올 때 “식품으로서의 고려 인삼 브랜드를 크게 선전하자”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금홍 회사가 약제, 화장품제 등으로도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인삼이 가지고 있는 쓴 맛을 잘 처리하여 맛있게, 편리하게, 쉽게 먹고 건강에도 좋은 식품을 브랜드로 내놓자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요리 즐기는 오스트리아인 약제사들
▲세미나 전경
▲(왼쪽부터)채병권 금산군 인삼약초과 국제판촉직원, 손민예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실장, 정종완 판아시아 유통무역 사장, 황영근 금산군 인삼약초과 과장, 정원식 금홍인삼 사장
판아시아는 4월 21일부터 개막된 비엔나 국제 약품 박람회에 ‘주식회사 금홍인삼’ 부스를 차리고 고려 인삼 세계 명품화 정책을 열성적으로 전개했다. 박람회장에 마련된 국제 세미나장에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부회장이기도 한 강유송 박사가 나서서 독일어로 고려 인삼 강의를 진행, 많은 관심을 끌었다.

판아시아는 또 이날 김종호 차장 팀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약제 박람회에 파견, 금홍 인삼 부스를 차리고 판촉전을 벌이게 했다고 정종완 사장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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