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울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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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울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4.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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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막식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의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막식이 22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제18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막식이 22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6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제18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과 모국 경제 발전’을 주제로, 22일부터 25일까지 울산 롯데호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및 지역 일대에서 나흘간 이어진다.

행사에는 7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월드옥타 회원 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대회 기간 동안 울산 지역의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과 청년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주요 참석인사로는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과 심수화 연합뉴스 상무를 비롯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이채익·박대동 새누리당 국회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동연 아주대 총장,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신현태 더케이호텔 사장, 리눙허(李農合) 세계화인공상촉진회장, 허인 국민은행 부행장,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월드옥타의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장우상·이영현·조병태·정진철·천용수·고석화·권병하·김우재 명예회장, 상임집행위원(부회장), 특별위원회 임원과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등이 자리했으며, 울산광역시에서도 김기현 시장을 비롯해 박영철 시의회 의장, 김일현·박학천·윤시철·변식룡·문석주 시의원,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권수용 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 월드옥타 홍보영상 상영, 개회사, 환영사, 축사, 유관기관장 표창 수여식, 월드옥타 35주년 축하 케이크 자르기, 울산시장 주최 환영 만찬의 순으로 이어졌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향인 울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인사하며, “수출 악화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대회를 통해 울산의 중소기업들이 한인 경제인들과 함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산업과 환경의 도시 울산이 월드옥타 협회원들과 함께 세계에 진출하는 윈윈(Win-Win)의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의 대회 개회사

김기현 울산시장은 “해외시장 개척과 무역 증진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총성 없는 전쟁’의 무역현장에서 활약하는 월드옥타 회원분들을 존경한다”고 환영하며,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산업도시이자 3D프린팅, 게놈산업, 2차전지 등 차세대 성장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영원한 희망봉”이라고 울산을 소개했다. 이어 “세계적인 투자처이자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문화를 가진 울산과 월드옥타가 경제적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기현 울산시장의 환영사

박병철 월드옥타 이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박 대통령은 "1981년 창립 이래 해외동포 경제인 간 네트워크 강화와 모국의 수출 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세계한민족경제공동체로서 큰 역할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코트라 사장 표창·국회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회장 표창·특별 공로패 수여식과 창립 35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 자르기가 있었다.

한편, 이날 월드옥타, 울산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울산시의 경제 활성화와 경제 협력네트워크 구축를 위한 업무협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골자는 울산광역시의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요원 지원 사업, 울산 기업 해외 현지화 사업, 우수 상품 해외 전시 상담회 개최, 울산 청년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울산지역 ‘세계한인무역협회 타운’ 조성에 협력, 울산 생태산업단지 모델의 해외시장 수출 및 우수 사례 전파,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수출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 월드옥타, 울산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울산시의 경제 활성화와 경제 협력네트워크 구축를 위한 업무협조 약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울산시 투자 유치 현장 설명회, 차세대 포럼-I, 울산 생태산업단지 성공 모델 설명회, 통상위원회 회의 등이 개최되며, 24일에는 글로발 비즈니스 센터 및 모바일앱 설명회, 차세대 포럼-II, 울산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강연, 울산 청년인력 해외취업 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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