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2016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청소년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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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2016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청소년 연수'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4.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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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북한이탈가정 청소년들 LA 동포사회 체험

‘2016년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청소년 연수’에 참가하는 국내 청소년 13명이 4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 최초의 한인 시의원 데이빗 류와 만난다.

국내외 동포청소년 간 교류 확대와 재외동포사회 이해 증진을 위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과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로렌스 한)가 국내 소외계층 청소년 및 북한이탈자 자녀 13명에게 미국 LA 동포사회를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데이빗 류 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미 주류사회 리더로 성공한 동포들의 지혜와 성장 노하우를 배우고, 글로벌리더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멘토링도 받는다.

연수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남가주 어바인 한글학교’ 일일교사 체험, LA시 올림픽경찰서 방문 및 한인경찰들과의 만남, 하시엔다 교육구 중학교 방문 및 현지 학생들과의 스포츠 활동, LA시청 및 LA총영사관 방문 등 동포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조규형 이사장은 “소외계층 및 북한이탈가정 청소년들이 데이빗 류 의원과 같이 유리천장을 뚫고 미 주류사회로 당당히 진출한 동포를 만남으로써 꿈을 실현해 나가는데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동포사회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청소년들이 서로의 가치와 경험을 공유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A한인상공회의소는 자발적 프로그램 운영 뿐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등 현지 체제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의 진행은 동포사회와 모국의 교류 증진을 위한 사업에 동포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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