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41.4%, 투표자 수는 19대 총선 대비 13% 증가
제20대 총선 재외유권자 15만 4,217명 중 6만 3,79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6일간 113개국 198개 재외투표소에서 총 6만 3,797명이 투표에 참여해 41.4%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자수 5만 6,456명에 비해 7,341명(13%) 증가한 수치이며, 추정 재외선거권자 198만 여명의 3.2% 수준이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총선에 비해 투표자수 증가의 원인으로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제 도입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 통한 신고·신청 확대 ▲공관 외 투표소 25개소 및 파병부대 4개소의 추가투표소 운영 등 재외선거인의 투표 편의 증대인 것으로 분석했다.
마감된 재외투표는 외교행낭에 담아 국내로 회송되며, 4월 9일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중앙선관위, 외교부,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 및 정당 참관인의 참여 하에 곧바로 등기우편을 통해 각 구·시·군 선관위로 발송된다.
구·시·군 선관위는 재외투표를 접수한 후 정당에서 추천한 선관위 위원의 참관 하에 재외투표함에 투입하고, 선거일인 4월 13일 투표 마감시각 후에 개표소로 옮겨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하게 된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