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6명 선거 참여, 등록자 수 대비 투표율 52%
홍콩 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은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총영사관 내 대회의실에 재외투표소를 설치하고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를 실시했다.
재외선거 투표는 재외투표관리관, 관리위원장, 위원들 및 참관인의 공명선거 선서로 시작됐다. 선거 마지막 날인 4일은 공휴일인 청명절인데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교민들이 투표소를 찾았다.
총 676명이 실제 투표를 순조롭게 마쳐 등록자 대비 52%의 참가율을 보였다. 홍콩총영사관 재외투표소 인명부에는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국외부재자 973명, 재외선거인 256명, 외부지역등록자 82명을 포함한 1,311명이 선거인으로 등록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활동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비해 투표 등록수가 30%이상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각 정당의 공천 파동 등으로 인해 선거 열기는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당초 예상 투표율은 70%로 산정된 바 있다.
[재외동포신문 김옥희 명예기자,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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