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젯다 한국학교 다목적 강당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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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젯다 한국학교 다목적 강당 준공식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4.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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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숙원사업 해결, 학생 체육활동·한인들의 평생교육 센터로

▲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한국학교 다목적 강당 준공식 기념사진 (사진 젯다 한국학교)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한국학교(교장 김태석)가 4월 2일 다목적 강당(실외체육관) 준공식을 가졌다.

젯다 한국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체육관의 부재로 고온다습하고 척박한 사우디 환경 속에서 체육 활동 및 학교 행사진행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15년 11월, 대한민국 교육부의 특이소요 지원과 학부모 발전기금, 한인들의 기부금으로 총 공사비 20만 달러가 집행돼 체육관 건립이 시작됐다.

체육관은 길이 35m, 높이 6m 규모에 3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약 4개월의 공사 끝에 완성됐다. 학생들의 각종 체육활동은 물론 한인들의 건전한 스포츠·여가 활용 및 각종 단체의 행사 등도 가능해 다목적 강당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 다목적 강당 준공식 기념 테이프 커팅식

준공식은 주 젯다 총영사관 오낙영 총영사와 젯다 및 서부지역 서전석 한인회장의 축사 및 환영사로 시작해 공사 경과보고, 공로자 감사패 전달, 기념공연(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기념 테이프 및 떡 케이크 커팅식, 기념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많은 동포들도 준공식에 참여해 기쁨을 나눴다. 

준공식에 참여한 젯다 한국학교 학생들과 동포들은 “젯다 및 서부지역에 이렇게 유용한 건물을 건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 이 곳에서 이루어질 다양하고 재미있는 스포츠 활동과 창의적인 교육 활동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 젯다 한국학교 학생들의 강당 준공식 기념 공연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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