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운 박병옥 한글 서예전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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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 박병옥 한글 서예전 〈열정〉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6.03.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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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도나우 공원,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려
▲ 오프닝 행사날 직접 서예솜씨를 보이고 있는 소운 박병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3월 15일 비엔나 도나우 공원 내 한인문화회관 갤러리에서 개막된 ‘서예가 소운 박병옥 한글 서예전 열정’의 오프닝 행사가 19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주관처 전미자 한인문화회관 관장과 후원처 케이 모터스 사장 겸 비너 무직아카데미의 김종민 이사장을 비롯, 박종범 민주평통 자문회의 유럽지역 부의장, 김해남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영사, 조윤영 비엔나 한글학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후원처로서 사회를 맡은 김종민 사장은 소운 박병옥 서예가가 한인문화회관의 사업을 돕기 위해 이번 전시회의 총 수입 중 45%를 한인문화회관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동포사회의 많은 협력을 당부했다. 

▲ 전미자 한인문화회관 관장에게 한글서예 '훈민정음'을 기증하는 소운 박병옥 서예가

박병옥 서예가는 김종민 사장과 전미자 관장,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을 비롯한 오스트리아 한인동포사회와 기관들이 세계 문화의 도시 비엔나에서 한글 서예전을 가지게 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자신이 정성들여 쓴 한글 ‘훈민정음’(한화 1,000만 원 상당)을 한인문화회관에 기증했다. 

▲ 소운 박병옥, 주 오스트리아 한국 대사관 김해남 영사

전미자 관장은 한국 국민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을 한인문화회관에서 직접 볼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특별히 비엔나 한글학교 교실이 있는 문화회관에서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으로 너무 값진 선물이 된다며 감사했다.

소운 박병옥 서예가는 한글과 한문의 서예와 문인화, 전각 등 네 분야의 공모전, 초대전, 개인전을 통해 그 이름이 높이 알려진 작가다. 박병옥 서예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 1회와 입선 7회,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수상과 특선 1회, 입선 3회, 대한민국 한글서예대전 우수상과 삼체장 수상, 세종한글서예대전 대상 외 다수의 공모전 상을 수상했다.

소운 박병옥 서예가는 한국스타일박람회 박병옥전 등 개인전과 독일 클레베 아트포럼전 등 외국초대전 등 10여회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가졌다. 대한민국 한글서예대전을 비롯한 7개 서예대전의 심사위원을 지내기도 한 중견 작가다.

비엔나 한인문화회관 전시회에는 대작 ‘열정’, ‘용비어천가’를 비롯한 한글서예와 ‘반야심경 색인 전각’, 새로운 시도의 ‘색인 와당’, ‘사랑-믿음-소망’의 성경서예들, 매화-난초등 사군자와 서예를 종합한 작품들 50여점을 내 놓았다, 전시는 4월 15일 까지.

▲ (왼쪽부터) 김종민 사장, 소운 박병옥, 조윤영 한글학교장,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지역 부의장
▲ 소운 박병옥 서예가의 작품

[재외동포신문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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