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독일, 주독일 한국대사관 이경수 대사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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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독일, 주독일 한국대사관 이경수 대사와의 만남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3.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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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독일의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 차세대 관련 대책 의견 나눔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은 9일, 주독일 한국 대사관 이경수 대사와의 만남을 가졌다. (사진 코윈 독일)
세계한민족네트워크(KOWIN, 코윈) 독일은 지난 9일 주독일 한국대사관을 방문하고 이경수 대사와 상견례를 가졌다고 전했다.

만남에는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이경수 대사와 함께 김동업 공사, 최한정 영사가 배석했고, 코윈 독일에서 이상숙 독일지역 담당관, 정복순 총무, 정명렬 감사, 윤옥희 전 베를린 지역장, 이순희 현 베를린 지역장, 김윤희 회원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코윈 독일의 그간 활동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차세대 관련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숙 코윈 독일지역 담당관은 이경수 대사에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지난 15년 동안 총 56개국에서 6,000여 명의 국내외 여성리더들이 참여하여 한인여성들을 이어주는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로 성장했으며, 현재 여성부 장관으로부터 지역담당관이 임명된 국가는 23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담당관은 코윈 독일의 회원들은 주로 간호사 출신이 많으며, 정식 회원은 약 50명, 차세대 회원까지 총 8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임을 알렸다. 

코윈 독일이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하자, 이경수 대사는 “여성의 역할이 밖으로 많이 드러나는 나라가 선진국”이라며, “요즘 외교부에도 신입 직원의 절반이 여성이다. 앞으로 필요한 도움이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윈 독일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관련 사업에 대해서 이 대사는 “독일 내 1세대들은 기반을 잡고 활동을 많이 하는데 비해 2세대들은 아직 한인사회 활동이 드물다”며, “차세대 육성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대사관 측과 코윈 독일은 1.5세대, 2세대들이 각자의 커리어를 쌓느라 한인사회에 대해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차세대들이 전면에 나서 활동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코윈 독일은 우선 독일 사회에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들의 명단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경수 대사는 “차세대들을 모으면 대사관저로 초청을 하겠다”고 제안을 했으며 지속적인 네트워크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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