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 주말한글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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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주말한글학교 개교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3.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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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양성 효과 기대"
▲ 영구 주말한글학교 개교식 (사진 영구한국인(상)회)

영구시 빠위첸에 위치한 영구 주말한글학교는 3월 12일, 개교식 및 입학식을 열었다. 개교식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 외 영국 한국인회 임원진 등 약 60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기념했다.

영구 한국인(상)회는 “교민 자녀 및 조선족 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어교육 기회를 제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를 높여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한글학교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교는 2015년 11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으며, 2016년 1월 7일에 재외교육기관 등록증 취득해 3월 5일에 2016년도 1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초급반 2개 학급에서 각 12명의 학생이, 중급반 1개 학급에서는 9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게 됐다. 

개교식에서 김정열 회장은 “한국어는 우리의 또 다른 ‘피’이며, 재외동포 및 재외국민들의 미래다. 입학을 축하하며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자랑스러운 1회 졸업생을 만나길 기대한다”는 축사를 남겼다.

교사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됐고, 학부모 간담회 및 이사회 개최를 끝으로 개교식은 마무리 됐다. 

영구 주말한글학교 측은 “동북3성 지역은 유라시아 경제무역의 중심지이므로 교포 자녀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은 국제 관계에서 한국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며 “글로벌 인재양성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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