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파리한글학교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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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파리한글학교 MOU체결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3.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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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파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종이접기 축제한마당'개최

▲ 종이문화재단이 파리한글학교와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종이문화재단)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파리한글학교(교장 함미연)과 함께 올 10월 파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종이접기 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파리국제도서전’에 참석 중인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노영혜 이사장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3시 파리한글학교를 방문해, 함미연 교장과 10월 행사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파리한글학교 및 프랑스 한글학교협의회 교사 대상 「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과정 및 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 「대한민국 종이접기급수교실」과정 운영, ▲한국 전통 종이접기 및 종이문화의 예술진흥을 위한 공모전 등 공동개최,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파리중앙지부 운영 및 활동 지원 등이다.

▲ 종이문화재단은 파리한글학교에 방문해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귀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 마담 비달 교장을 비롯해 프랑스 태권도 국가대표 프리에스 이자벨, 파리한글학교 종이접기 지주연 강사, 임지영 한지공예작가, 종이문화재단 정규일 대외협력이사와 파리한글학교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마담 비잘 교장은 “귀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는 프랑스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처음 채택한 학교”라며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파리한글학교 운영을 위해 교실 등 학교 시설 사용을 지원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학교의 학생과 교사를 비롯해 학교 관계자 대부분이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종이접기가 프랑스에 널리 소개되고, 더 나아가 유럽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2016파리국제도서전의 종이나라 부스(사진 종이문화재단)
노 이사장은 “한글과 종이접기 등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으로 보급에 힘을 실어 주시고 계신 마담 비달교장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이곳의 한글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의 종이접기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프랑스 현지 국민들이 한국을 더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도록 잘 준비해서 가을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은 참석자들에게 전통한국종이접기문화작품인 복주머니 액자를 선물하고, 파리국제도서전 부스에서 전시하고 있는 작품 ‘에펠탑’, ‘르 꼬끄(수탉)’, 태극잉어 등과 종이나라에서 발행한 종이접기 책들을 도서전 이후 파리한글학교에 기증하기로 했다. 

한편,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6 파리국제도서전’ 한국 주빈국 행사장에서는 종이나라 부스가 단장을 끝내고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김영만 종이접기놀이100’을 비롯해 ‘조이! 종이접기전집’, ‘조이클레이 나라’ 등 29종의 종이접기와 다양한 종이문화예술도서 및 다양한 종이접기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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