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회의 3일차, ‘국민과 함께 하는 공공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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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회의 3일차, ‘국민과 함께 하는 공공외교’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3.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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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산업 기관 간담회, 공공외교 학계 전문가 간담회, 공공외교 선정 프로젝트 대표자 간담회, 강연 및 봉사활동 등

2016년도 재외공관장회의 셋째날인 16일, 각국 재외공관장들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행사를 통해 국민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전 재외공관장들은 소규모의 조로 나뉘어 각각 ▲문화·예술 산업 기관 간담회, ▲공공외교 학계 전문가 간담회, ▲공공외교 선정 프로젝트 대표자 간담회, ▲학교 방문 강연, ▲봉사활동 등 일정을 소화했다.

▲ 2016 재외공관장회의 '문화예술산업기관간담회'(사진 외교부)

문화·예술 산업 기관 간담회에 참석한 56명의 공관장들은 청계천로에 위치한 문화창조벤처단지를 방문했다. 간담회에서는 공관의 공공외교 사업 수행 시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하고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고민이 이뤄졌다.

▲ 2016 재외공관장회의 '공공외교 학계 전문가 간담회'(사진 외교부)

공공외교 학계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20여 명의 공관장들이 학계와 언론을 대표하는 민간 공공외교 전문가와 함께 공공외교 활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공관장들은 그간의 성과를 짚어보고, 민주화·세계화·정보화의 추세 속에서 민간 전문가들과의 소통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2016 재외공관장회의 '공공외교 선정 프로젝트 간담회'(사진 외교부)

공공외교 선정 프로젝트 대표자 간담회에서는 33명의 공관장들이 모여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 사업 대표자 10명과 함께 사업의 성과 및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 사업은 우리 공공외교 사업에 대해 국내 공감대 형성과 대외 국가이미지 제고에 우리 국민의 국제역량을 활용할 목적으로 외교부가 2013년부터 시행해온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관이 협력하는 공공외교 활동' 등 향후 공관장의 공공외교 방향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 2016 재외공관장회의 '학교 방문 강연' 현장(사진 외교부)

인도, 프랑스, 브라질, 이집트 등의 공관장 34명은 전국의 초·중·고·대학교를 방문해 국제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외교현장에서의 경험을 들려주고 진로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강연을 실시했다.

특별히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의 강연 ‘프랑스 문화와 삶’은 외교부 소셜 생방송 라이브 모파(LiveMOFA)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 2016 재외공관장회의 '봉사활동' 현장(사진 외교부)

주호주 대사를 비롯한 24명의 공관장들은 관악구 남현동 상록보육원을 방문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각 소모임별 일정을 마친 후, 전 공관장은 상암로에 위치한 문화창조융합센터를 방문해 박근혜 정부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 융성’의 대외효과를 극대화하고 현지에서 우리 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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