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국제학교 도서관, 새 단장하고 학생들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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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국제학교 도서관, 새 단장하고 학생들 맞이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3.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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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리온의 후원으로 빔 프로젝트 설치, 오래된 서가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쾌적한 환경 조성

▲ 북경한국국제학교 도서관이 새단장을 하고 학생들을 맞았다.(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북경한국국제학교 도서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학생들을 맞았다.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조선진) 도서관은 16일, (주)오리온의 후원으로 빔프로젝트 설치, 낡은 서가 교체, LED조명 설치 등 리모델링을 마치고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북경한국국제학교 도서관은 2006년 개관이래 현재까지 약 34,0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북경 내 가장 큰 한국 도서관으로, 평일에는 약 2천 명의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가 이용 중이며, 주말에도 500여 명의 이용자가 다녀간다.

▲ 서가와 소파를 교체한 도서관 내부 모습
▲ 빔 프로젝트를 설치한 모둠학습실에서 수업 중인 학생들

북경한국국제학교 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아침독서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중고등학생들의 독서토론 및 독후 활동 등 국어교과 연계 도서관 활용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도서관에서는 매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작은 음악회와 전시회가 열리는 등 정보와 교육의 장뿐만 아니라 문화와 치유의 장으로서도 도서관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서관 측은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한 공간의 활용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빔 프로젝트가 설치된 모둠학습실을 이용해 사서교사와 교과교사가 협력하는 교과연계 수업을 지원·진행할 계획이며 정기적인 학교 도서관 소식지 발행과 월별 테마도서 지정, 아침 독서시간 운영 등 학생들이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2015년 북경한국국제학교 초중등 독서주간 행사의 모습(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또한 올 11월에도 매년 개최해 온 ‘독서주간’ 행사를 열어 독서 포스터 공모, 독서퀴즈, 도서관 추적놀이, 책 속 보물찾기, 독후활동 작품 제출, 작은 음악회, 도서 바자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고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도서관은 밝혔다. 

북경한국국제학교 김현우 학생(6학년)은 “도서관 등과 책꽂이, 소파가 모두 새 것으로 바뀌어 좋다. 앞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국어수업까지 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 앞으로 도서관에 더 자주 오겠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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