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연합회, 제9대 정기총회 및 10대 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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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미연합회, 제9대 정기총회 및 10대 회장 취임식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3.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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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박서경 회장 "9대에 이어 못다 한 사업 추진하겠다"

▲3월 12일, 미주 한인회총연 서북미연합회는 제9대 정기총회 및 10대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사진 미주총연 서북미연합회)

미주한인회총연 서북미연합회는 3월 12일, 페더럴웨이 클라리온 호텔에서 제9대 정기총회 및 10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임용근 전 오레곤주 상원의원, 강동언 전 연합회장, 박태호 전 연합회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흥복 연합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박서경 회장 환영사, 신원택 이사장 격려사, 오준걸 선관위원장의 연합회장 당선선포, 임용근 전상원의원 축사, 강동언 전회장 축사,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박서경 서북미연합회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박서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북미연합회가 지난 2년간 지역 한인회를 후원하고, 지역 한인회의 교류를 위해 많은 계획을 세웠다”고 전하며 “다 이루지 못한 후회도 있지만, 여러 지역 한인회를 방문하고 그곳 동포들의 사정을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 연합회의 큰 보람이자 성과였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제9대 연합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각 지역 회장들과 고문, 자문 및 임원, 이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박 회장은 “서북미 5개주 25만 동포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세대 간 융화와 조화, 소통에 역점을 두겠다”며 “그동안 못다 한 사업들을 힘차게 추진하고자 하니,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제10대 서북연합회 회장 취임 소감을 전했다.

▲신원택 이사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신원택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박서경 회장을 중심으로 이사, 임원 모두는 지역 한인회의 상호협조와 발전적인 교량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지난 2년 동안의 어려움은 지역 동포사회를 위해 더 발전하고 열심히 잘하겠단 뜻으로 이해하고, 10대에는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서북미연합회가 미주 한인사회에 모범적인 연합회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준걸 제10대 회장 선거관리위원장은 박서경 후보의 제출 서류를 검토하고, 선관위 전체회의를 통해 차기회장으로 확정한다고 당선을 선포했다.

김재권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은 “박서경 회장을 중심으로 하나도 굳게 뭉쳐 서북연합회의 권익 신장과 정치력 증진, 차세대 육성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임용근 의원과 강동언 전 연합회장이 축사를 통해 박서경 회장의 당선을 축하했으며,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도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왼쪽부터)홍윤선 부회장, 안무실 부회장, 박서경 회장, 이상규 총무이사.
▲(왼쪽부터)임성배 부회장, 박서경 회장, 이흥복 수석부회장.
박서경 연합회장은 류기원 연합회 문화분과 위원장에게 ‘독립운동 역사지 발굴 사업 기금’을 전달했다. 이어서 이흥복 수석부회장과 임성배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안무실 부회장, 홍윤선 부회장, 이상규 총무이사, 서용환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취임식 이후 이어진 안건토의에서는 제8대 연합회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페더럴웨이 한인회의 서북미 연합회 가입이 아직 집행되지 않은 것에 대한 해명 요청이 있었다.

토의를 진행한 이흥복 수석부회장은 페더럴웨이 한인회건은 그동안 서북미연합회원들 간의 갈등을 유발해 9대 연합회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하며, 당사자인 시애틀 한인회와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서로 논의해 결정을 내려줄 것을 부탁했다.

이와 관련해 긴급 의사 진행발언권을 요청한 홍윤선 연합회 부회장 겸 시애틀 한인회장은 시애틀 한인회와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지금까지 서로 협조해 많은 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함께 일해 나갈 것이므로 관련 문제는 두 한인회에 맡겨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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