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016년 재외공관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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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6년 재외공관장회의' 개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3.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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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심층토론 및 지역별 분임토론, 안보현장·경제혁신현장 방문, 한인경제인과의 만남 등

▲ 지난해 3월 30일 열린 '2015년도 재외공관장회의'(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외교부 청사에서 2016년도 재외공관장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대사·총영사 등 170여 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공관장들은 중요 현안인 ▲북핵 대응과 평화통일 외교 ▲경제 활력 회복 지원외교 ▲국민이 느끼는 재외국민보호 외교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등 4개 주제에 대한 집중 토의를 통해 정부 국정 목표 달성을 위한 외교 전략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회의 일정을 통해 재외공관장들은 ‘북핵 대응과 평화통일 외교’와 관련해 북한의 핵 포기와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평화통일 외교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재외공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분임 토론을 통해, 역내 안보환경 개선을 위한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의 내실화,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 사업 발굴 및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제 활력 회복 지원외교’ 관련으로는 해외 수주 및 취업지원, 방산 수출, 기업 해외활동 지원 등 재외공관의 역할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며, 17일에는 ‘경제인과의 만남’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국민이 느끼는 재외국민보호 외교’에 대해서는 재외국민 치안을 위한 여행경보제도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사건사고 대응 능력 강화 등 정부가 취해온 재외국민보호 조치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 산업기관을 직접 방문해 공공외교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활동 방안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히며, 3월 17일 열리는 ‘2016년도 다자공관장회의’를 통해서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2016년도 중점 추진과제를 점검해보는 한편, 양자-다자외교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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