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GBC, '중소기업 살리기' 본격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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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GBC, '중소기업 살리기' 본격 움직임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3.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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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국 137개 도시 회원사 165명, 국내 중소기업 700여 개사 수출 직접 지원

▲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 2월 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월드옥타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개소하고 중소기업 및 청년들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돕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GBC)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GBC)가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간다.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개소한 월드옥타 GBC는 내수기업 수출 지원 사업, 부산시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 진주시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사업에 참가할 협회 회원사와 국내 중소기업 모집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은 “대한민국 수출 경기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수출 사업을 통해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 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월드옥타 회원사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파트너가 되어 중소기업 제품을 현지 시장에 내놓는 일을 직접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 월드옥타는 해외 한인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펼쳐 48개국 67개 도시에서 협회회원 97명을 선발해 국내 중소기업 224개사를 직접 수출 지원하도록 해 8개월간 626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사업은 기업에게 직접 수출 기회와 실무까지 지원하는 실질적 수출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15년의 경우 부산시와 지자체 최초 공동 사업을 진행해 단기수출로 20만 달러가 넘는 수출 성과를 이루어냈다.

부산시는 작년 성과에 기인해 올해는 작년 예산 대비 100% 증액한 2억 원을 배정하고 사업을 확장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진주시 또한 2015년 월드옥타와 동남아 종합무역사절단을 시범운영해 4,660만 달러의 현지 수출 상담 성과를 일궈내, 올해 본격적인 수출지원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월드옥타 GBC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의 대표 사업인 내수기업 수출 지원 사업은 현지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28세 이상 월드옥타 차세대회원을 비롯한 협회 회원사가 한국 중소기업과 직접 손잡고 수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참가 접수 기간은 3월 7일부터 17일까지이며 전국의 수출 희망 중소기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진출 희망 지역의 협회 회원과 현지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을 매칭하고, 3월 22일 참여 회원 및 기업의 최종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진주시의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은 3월 7일부터 17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하며, 부산시는 최종 일정이 확정 되는대로 참여 기업과 참가 회원사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주시와 부산시의 사업의 경우 각 지자체 관내 기업만 신청 가능하다.
 
차봉규 월드옥타 GBC 센터장은 “월드옥타 GBC는 협회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과 직접적인 무역컨설팅을 통해 모국 수출위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수출에 목마른 국내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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