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 장진상 원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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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 장진상 원장 부임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6.02.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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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친 이종률 원장은 7년 최장기 근무 기록 세워
▲ (왼쪽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에서 7년간의 임기를 마친 이종률 원장, 신임 장진상 원장 (사진 계정훈 재외기자)

7년간의 임기를 마친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 이종률 원장의 후임으로 장진상 원장이 부임했다. 재아르헨티나 한인회(회장 이병환)는 24일, 떠나는 이 원장의 노고에 감사하고, 장 원장을 환영하는 오찬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신·구 문화원장과 이병환 한인회장을, 정연철 문화부회장, 방종석 민주평통 상임위원, 이효성 한국학교 이사장, 김준환 누리패 단장, 허승 농림수산관, 신상환 공사, 송상철 영사가 참석했다.

 공직자로서 아르헨티나에서 최장기 근무 기록을 세운 이종률 문화원장은 임기동안 한인사회의 협조와 깊은 정에 감사하면서 떠나는 아쉬움을 표했고, 장진상 원장은 “이 원장께서 워낙 많은 일을 해 놓고 가셔서 후임자로 부담이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원장은 “귀국 후에는 세종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근무하게 됐다”면서“한국을 방문할 때는 꼭 연락을 주셔서 만나볼 수 있기 바란다”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 세계 28개 한국문화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재외문화원장 그룹별 성과평가에서 2012년부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종률 원장은 “현지 맞춤형 한류 확산 전략으로 K-팝, K-클래식, K-시네, K-아트 등 ‘K-컬쳐 4중주 프로젝트’란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지속한 것에 더해, 특히 2015년에는 제1회 한식페스티벌을 개최해 아르헨티나 내 K-푸드 관심을 제고하고, 아르헨티나 내 최초로 K-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방영한 것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임 장진상 원장은 스페인 마드리드 한국문화원 초대 원장을 지냈고,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으로 발령받았다.

[재외동포신문 계정훈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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