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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로축구, 한국선수 4인방 입단계약 성공남북선수 맞대결 성사가능성에 교민축구팬들 관심 증대 예상
박정연 재외기자  |  planet4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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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19  1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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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한인회 김현식 회장이 프로축구리그에 입단한 한국선수들을 격려했다. (좌로부터 오주호선수, 이재진선수, 김현식회장, 이종호선수, 박용준선수, 김재희 축구 에이전시 대표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 프로축구리그가 2월 19일 전년도 우승팀 프놈펜 크라운 FC와 캄보디안 타이거 FC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금년 시즌에는 우리나라 출신 선수들이 4명이나 입단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식을 접한 교민사회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이번 시즌 계약에 성공한 선수들 모두 경력도 화려하고 기량도 뛰어난 선수들이라 현지 축구팬들도 이들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이들 선수 중 K리그 출신 박용준 선수(23)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나가월드 FC와 전격 계약을 했으며, 오주호(24), 이재진(23) 선수는 나란히 국립경찰 FC와 계약을 맺었다. 이종호 선수(30)는 2013 리그 챔피언 스와이리엥 FC측과 마지막으로 지난 17일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예정인 박용준 선수는 K리그 수원삼성과 부천 FC에서 뛰던 선수며, 이종호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유소년 FC 출신으로 챌린지리그 할렐루야 FC와 싱가폴 리그에서도 맹활약했던 베테랑 선수다. 키 188cm 건장한 체구에 훤칠한 미남인 오주호 선수는 축구명문 동아대 출신으로 K리그 챌린지 고양 FC에서 뛰었으며, 발 빠른 중앙공격수 이재진 선수는 현재 광주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재능 넘치는 선수다.

 총 10개 팀이 출전하는 금년 캄보디아 리그는 2월 19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특히 금년 시즌부터는 ‘아시아 쿼터제’가 새로 도입되어 한국, 일본 등 아시아출신 선수들에 한해 최대 4명까지 한 경기에 뛸 수 있게 됨에 따라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더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 김정호 선수가 뛰던 국방부 산하 아미 FC에 북한국가대표출신 최명호를 포함한 북한선수 2명이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캄보디아에서도 남북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점에서 축구를 보는 재미가 한층 배가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캄보디아한인회 김현식 한인회장이 우리 선수들을 만찬에 초대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마음자세로 열심히 뛸 것과 아무런 부상사고 없이 무사히 시즌을 마쳐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날에는 우리 교민들이 다함께 응원전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했다. 

[재외동포신문 박정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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