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마틴 상원의원 ‘King Clancy’상의 영예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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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마틴 상원의원 ‘King Clancy’상의 영예를 안다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2.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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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에 이어 '시청각 장애의 달' 제정에 앞장서

▲ 수상 소감을 전하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사진 연아 마틴 상원의원실)

캐나다 야당 원내 수석 부대표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2월 6일 제32회 발렌타인 갈라에서 캐나다 장애인 재단에서 수여한 ‘King Clancy’상을 받았다.

 재단은 장애를 가진 캐나다인들을 위한 단체와 프로그램, 서비스 그리고 행사들을 지원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금을 마련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캐나다 안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힘써왔던 노고를 인정받아  ‘King Clancy’상을 수여 받게 됐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2010년부터 한국 장애인 올림픽 위원회의 명예고문으로 활동해왔으며, 2012년 및 2013년 캐나다 장애인 재단 이사직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Rolling Rampage on Parliament Hill’ 행사의 공동 의장직을 맡고 있다. 

 ‘Rolling Rampage’행사는 엘리트 휠체어 선수들이 경쟁하며 학생들과 국회의원들에게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여주는 자리로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또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는 매년 6월을 '시청각 장애의 달'로 지정하는 발의안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2015년 5월 28일 캐나다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 (왼쪽부터) 기념 촬영하는 캐나다 장애인재단 회장 빔 코찰 전상원의원, 엘리자베스 다우데즈웰 온타리오 주 부총독, 연아 마틴상원의원

 캐나다 장애인 재단 회장인 빔 코찰 상원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장애를 가진 자들이 하지 못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히며, “우리는 그들이 할 수 있는 것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휠체어는 걸을 수 없는 사람들의 자유를 뜻하고, 우리는 캐나다를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가장 좋은 나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King Clancy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캐나다 장애인 재단의 혜택을 받고 이 혜택들을 전달한 놀라운 캐나다인들에게 공을 돌린다”며 “이들이야말로 매일매일 어려운 일들을 맞서고 극복하는 장애인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도록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갈라에는 엘리자베스 도우데스웰 온타리오 주 부총독 및 고위 관계자, 선수들, 후원자들 및 지지자들을 포함해 수백 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재외동포신문 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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