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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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2.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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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의 염원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행위,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 치러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지역회의는 2월 10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기습 발사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북한은 2월 7일 오전 9시 반경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실시하고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발사 성공을 보도했다.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는 규탄 성명을 통해 "동북아 평화 체제를 위협할 뿐 아니라 평화통일을 바라는 8천만 겨레의 염원을 송두리째 앗는 도발행위"라고 강조하며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아래는 북한 규탄성명서 전문이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는 북한이 지난 1월 6일 제4차 핵실험을 강행한 후 한 달만인 2월 7일 오전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한 것과 관련해 새해 벽두부터 국제사회의 수 차례 경고를 무시하고 또 다시 장거리 미사일(광명성 4호)을 발사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또 북한의 이 같은 도발행위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이자 세계평화와 안정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국가와 국민의 생존을 위한 더 강력한 재제조치를 하루속히 만들어 나갈 것을 정부와 국제사회에 촉구한다.

 이와 함께 우리는 북한의 이러한 행위는 동북아 평화 체제를 위협할 뿐 아니라 평화통일을 바라는 8천만 겨레의 염원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절대 묵과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까지 강행한 북한에 있음을 명백히 밝혀둔다.

 특히 우리는 2006년부터 지난 1월까지 4차례의 핵실험 강행과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까지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위협받고 노출되어 있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우리 정부는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제재가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유엔등 국제사회도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는 이러한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모든 국민이 일치 단결하여 하나된 힘을 모을 것을 호소하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할 수 있는 우리의 안보능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6년    2월    8일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부의장 박종범, 남유럽협의회장 박홍근 , 북유럽협의회장 최월아, 아프리카협의회장 황재길, 영국협의회장 이종구, 중동협의회장 박정길 및 유럽지역 자문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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