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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용기를 가져라용기를 가지자! 그리고 담대하자! 통일은 다가오고 있다!
이신욱 동아대 정외과 교수  |  peterle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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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11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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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신욱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모스크바 국립대 정치학 박사)

하루에서 가장 어두울 때가 언제일까? 

 어두워가는 저녁도 아니고 칠흑 같은 한밤도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곧 어둠이 걷히는 새벽녘이 하루에서 가장 어두울 때이다. 곧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는 새벽녘, 그 때에 우리는 가장 어둡고 우울하며 어려움을 느낀다. 인생도 그러하다. 가장 어두울 때가 곧 새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 초기 영국은 나치 독일의 불의의 기습에 큰 낭패를 당했다. 뮌헨회담에서 평화를 약속했던 히틀러는 뒤에서 전쟁을 준비했고, 유럽전체를 정복하여 제 3제국을 건설하려는 히틀러의 야욕은 마지노선을 넘어 자유 프랑스와 영국을 향했다.

 난공불락으로 보였던  마지노선은 독일 전차군단에 허무하게 무너졌고, 동맹국 프랑스는 나치에 짓밟혔으며, 30만이 넘는 영국과 프랑스 군은 도버 해협의 항구도시 덩케르크에 포위되어 풍전등화(風前燈火)의 궁지에 몰렸다.

  덩케르크의 비보를 접한 영국인들은 구조를 위해 모이기 시작했고 이렇게 모인 700여척의 작은 배를 통해 30여만의 연합군이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러나 덩케르크에서 기사회생한 영국의 사정은 ‘바람 앞의 등불’ 같아서 나치독일에 맞서 언제 무너질지 모를 지경으로 무기도 군복도 탄약도 없었고 히틀러와 영국 사이에는 오로지 도버해협만 있을 뿐이었다.  

 1941년 여름, 영국의 패배는 자명했고 어두운 먹구름이 잉글랜드에서 스코틀랜드까지 덮였다. 영국은 고립되었고 전 유럽을 정복하려는 히틀러의 야망은 실현되는 듯 했다. 그러나 영국인에게는 ‘덩케르크 정신’이 있었다. 덩케르크 정신이란 국가적 위기에 국민이 단결하여 역경을 극복한다는 것으로 비록 히틀러의 기습으로 영국은 패배하고 고립되었지만, 영국인들은 이를 극복하였고 반격을 가해 나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저력을 보였다. 거짓과 독재의 상징인 히틀러의 대군 앞에 영국인들은 당당했고 침착했으며 용기를 가졌다. 나치에 맞선 영국과 영국 국민은 위대했다!  

 지난 해에 이어 북한의 도발은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8월 대남도발은 8.25남북합의와 중국의 압력으로 인해 실패로 끝났으나, 여전히 북한은 핵·경제병진노선을 추진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압력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무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16년 년 초부터 시작된 북한 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SLBM(잠수함 탑재 미사일) 개발 등 무력시위를 통해 그 위협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의 핵실험과 무력도발은 제 2의 한국전쟁으로 전개될까 한국 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는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는 평화를, 뒤에서는 전쟁을 준비한 히틀러의 나치독일처럼 북한 지도자들은 거짓평화와 선동을 통해 평화협정 체결을 요구하며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다! 전쟁으로 국토는 분단되고 수백만이 희생되어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했어도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눈부신 경제발전을 통해 국난을 극복했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군부통치를 종식하여 민주화를 실현했고, IMF라는 경제위기에 단결했으며, 88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냉전을 종식시키고 동서화해를 이끈 위대한 국민이고 국가다! 

 더구나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끊임없이 계속해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그 위협 속에서도 경제적 발전과 정치적 안정을 이루었으며 이를 통해 번영의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있다.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저력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북한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전쟁의 폐허에서 선진한국을 건설한 국민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지금 우리는 통일의 어두운 새벽녘에 홀로 서 있다. 거짓과 기만의 바벨탑 북한정권은 곧 그 종말을 맞을 것이다. 거짓과 독재의 소련제국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듯 북한의 변화는 필연적이다. 비록 핵무기와 미사일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더라도 우리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히틀러에 저항하여 ‘덩케르크 정신’으로 뭉친 영국인들처럼, 북한 독재정권의 핵위협에 대항하여 우리는 ‘자유수호의 의지’를 가져야 한다! ‘용기’를 가져야 한다! 

 용기를 가져라! 그리고 담대하라! 통일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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