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영사상' 전달, 정호길 주칠레 대사관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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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영사상' 전달, 정호길 주칠레 대사관 영사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2.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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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안전과 한인 영사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솔선수범과 헌신의 자세

▲ 2월 3일 칠레 한인교육문화회관에서 ‘제12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 정호길 주칠레대사관 영사(아랫줄 왼쪽에서 세 번째)의 상패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재칠레한인회)

재칠레한인회(회장 한봉래)는 2월 3일 칠레 한인교육문화회관에서 ‘제12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 정호길 주칠레대사관 영사의 상패 전달식을 가졌다.

 발로 뛰는 영사상은 한인회가 추천하고 재외동포신문이 수여하는 것으로 매년 외교 현장 최일선에서 재외 국민 보호와 권익향상에 힘쓰는 숨은 일꾼을 발굴해내어 그들의 공로를 격려하는 상이다.

 정호길 영사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동포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한인 영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무연고 한인 동포의 장례를 직접 치러주는 등 솔선수범과 헌신 봉사로 모든 칠레 한인들이 마음을 모아 추천했다.

 정호길 영사는 “아직은 이 상을 받기에 부족하나 더욱 열심히 섬기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으며 칠레 한인 모두와 진심 어린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해 임기가 시작된 재칠레 한인회 신임 한봉래 회장은 “시작부터 좋은 일로 함께 하니 더욱 기쁘고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공관과 함께 좋은 일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6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인 박세익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역대 칠레한인회장단과 평통 서부 칠레지부 회원 등 원로들이 참석해 박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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