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개인전 `고향의 진달래` 캔버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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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개인전 `고향의 진달래` 캔버스에
  • 문화일보
  • 승인 2004.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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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5-24 () 00 28면 판 400자    스크랩    
  
    
(::김정수씨 '진달래전'…내달1일까지 인사아트센터::)
나무, 징검다리와 바다 그리고 기와집, 도심의 빌딩위로 진달래꽃잎이 흩날린다. 연분홍의 꽃은 화면의 아래쪽 일부에만 떠있다. 10년여 파리에서 활동해온 김정수씨의 ‘진달래그림’들이다. 서울 인사아트센터(02-736-1020) 4층에서 26일부터 6월1일까지 열리는 개인전은 제목조차 ‘진달래전’이다.
4월이면 온산을 붉게 물들이다가 어느날 지는 진달래는 대표적인 봄꽃이자 고향의 향수를 담고있는 꽃. 작가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길과 정성이 배어있던 진달래전 진달래술 등의 기억을 떠올리며 화면속에 진달래를 되살린다. 캔버스에 어슴푸레한 바탕색을 칠하고 아래쪽 일부에 시골이나 도시의 풍경이 흐릿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그 위로 몇송이의 분홍 진달래꽃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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