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취업확대 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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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해외취업확대 전략회의 개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2.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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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20개 취업지원 담당자들, “맞춤형 취업지원 전략 필요”

▲ 2016년 K-Move센터 워크샵 (사진 KOTRA)

KOTRA(사장 김재홍)는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과 함께 2월 3일, 4일 양일 간 aT센터에서 해외취업확대 전략회의(K-Move센터 워크숍)를 개최한다.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청년 해외취업의 길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해외취업 지원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20개 KOTRA 해외무역관(K-Move 센터, 해외취업거점) 담당자들이 직접 이번 워크숍에 참석해 해외취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담당자들이 가장 강조한 것은 ‘맞춤형 취업지원 전략’이었다. 국가별로 원하는 직종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서는 현재 핀테크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사물인터넷(IoT) 관련 컴퓨터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IT 전문직 수요가 높고,  UAE 등 중동에서는 현지 인프라 개발 수요를 반영하여 건설·플랜트 엔지니어를 찾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한 신흥국에서는 한국 진출기업 중간관리자를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 20개 KOTRA 해외무역관(K-Move 센터) 담당자들이 워크숍에 직접 참가했다.
 
 이번에 제시된 ‘국가별 해외취업 유망 직종’ 조사 결과는 국가별 해외취업 진출방안과 2016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세부방침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워크숍을 정례화해 해외 취업 담당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 상시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했다. 청년위원회,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청년희망재단 등 이번에 처음 참여한 유관기관에도 해외 현장 소식이 계속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OTRA는 조사결과에 따라 2016년에는 구인처 별 핀포인트, 소규모 맞춤형 상담회를 적극 확대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5년에는 IBM, 닛산자동차 등의 핀포인트 상담회를 통해 총 7명이 취업에 성공시킨 바 있다.   

 윤효춘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KOTRA에서는 해외에서 발굴한 실제 구인수요를 바탕으로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례화 될 해외취업지원 상시 협의체가 해외 현장의 취업지원 업무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OTRA 선정 국가별 해외취업 유망직종
  국가 K-MOVE센터 해외취업 유망직종
1 미국 실리콘밸리 컴퓨터시스템 설계 및 분석가
2 미국 뉴욕 컴퓨터시스템 분석가
3 브라질 상파울루 반도체 전문 기술직
4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기술 전문가
5 중국 베이징 게임, APP개발자, 웹디자이너
6 중국 홍콩 금융 전문가 (은행, 증권, 자산운용)
7 일본 도쿄 프로그래머, 시스템 엔지니어
8 일본 오사카 제조업 글로벌마케팅 직종
9 UAE 두바이 건설 플랜트 현장 엔지니어, 항공 승무원
10 싱가포르 싱가포르 건설 엔지니어, 정보통신분야 엔지니어
11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진출 한국기업 (의류, 신발, 봉제업) 중간 관리자
12 베트남 호치민 진출 한국기업 중간관리자, 물류·유통업 세일즈매니저
13 캐나다 벤쿠버 치기공사, 호텔관광업종 종사자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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