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과 국민권익위원회는 주민등록증이 없는 외국 국적 재외동포들의 민원ㆍ제안ㆍ신고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재외동포신문고(가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재외동포신문고(가칭)'는 720만 재외동포 전문 포털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을 통해 회원가입 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국문·영문으로 시범 운영 후 전체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병무ㆍ국세ㆍ국적ㆍ건강보험ㆍ영사관련 업무 등 재외동포 관련 핵심 5대 민원 서비스로 구성되고, 신청된 민원은 정부기관 및 주요 공공기관과 연결해 원스톱으로 처리되어 재외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전 세계 72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 국력의 외연이자 국익에 앞장서는 공공외교사절단으로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창구 마련은 중요하다”며 “‘재외동포신문고’가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과 정책 마련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