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언제나 서울시와 대한민국과 함께 할 것"
상태바
"재일민단, 언제나 서울시와 대한민국과 함께 할 것"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6.02.01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공태 재일민단 단장, 박원순 서울시장 만나 협력 증진 방안 논의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재일민단) 오공태 중앙본부 단장이 2월 1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재일민단과 서울시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공태 단장은 박원순 시장에게 6.25전쟁에 재일의용군 642명이 참전한 것과 88서울올림픽, IMF 외환위기 당시 각각 100억 엔과 15억 달러를 송금하는 등 재일민단이 서울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공헌한 역사를 소개하고, 서울시와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오 단장은 재일민단 창단 70주년 기념행사 추진계획을 전하며, 서울시의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70주년 기념행사로는 서울시민과 국민에게 재일동포사회를 알리는 다큐멘터리와 전시회 개최, 재일동포의 민족 정체성 제고를 위한 차세대 방한단 파견 등이 예정되어 있다.

 박원순 시장은 오공태 단장의 제안에 공감하며,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사진으로 보는 재일동포 110년사 전시회’ 개최에 합의하고 재일민단이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공태 재일민단 단장은 “재일동포를 대표하는 재일민단은 70년째 서울시, 대한민국과 동고동락하며 조국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일민단은 언제나 서울시와 대한민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 단장은 “재일민단 창단 70주년을 통해 서울시민과 국민, 그리고 재일동포의 조국인 대한민국이 재일동포에 대한 관심이 한층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신문 박세정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