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제20차 동계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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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제20차 동계워크숍
  • 김지태 기자
  • 승인 2016.02.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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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몽골 유학생 유치 위한 효율적 방안 모색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이하 한대협, 회장 이관식) 제20차 동계 워크숍이 1월 28과 29일 양일 간 제주시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일본ㆍ몽골 유학생 유치전략과 한국 정부기관의 유학생 유치전략’을 주제로 관계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틀에 걸쳐 이어졌다. 

 
 이관식 한대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어 교육기관의 발전이란 우수 유학생의 유치와 관리, 한국어 교원의 지위 향상과 처우 개선, 효율적인 한국어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 등을 통한 발전”이라며, “현안 과제들을 잘 수합하여 정부기관 및 한국어 교육 유관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각 기관의 위상을 제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월 28일에 있은 초청특강에서는 주한 일본대사관 교육영사와 주한 몽골대사관 교육영사가 효율적인 일본 유학생, 몽골 유학생 유치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 및 응답 시간을 함께 했다. 
 
 주한일본대사관 테라사와 겡이치 총영사는 “한국이 해외유학생 유치를 매우 활발히 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특히 “지역활성화와 연계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산ㆍ관ㆍ학 연계 프로그램 등이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홋카이도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제주와 홋카이도가 관광, 낙농시설 등을 중심으로 교류하면서 관련 인재 교류도 함께 모색하는 방안 등이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몽골민족대학교  박달림 한국어학과장은 “1990년 한ㆍ몽 수교 몽골 외교부 산하 동양학연구소에 한국어강좌가 개설됐고 이후 주요 대학에 한국어 학과가 꾸준히 개설되면서 정규 교육기관의 한국어 수학자도 증가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박달림 학과장에 따르면 2015년 1월 현재 한국어 과목이 개설된 정규 학교는 8개교이며 총 1,877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다. 
 
 박달림 학과장은 “한국의 경제발전 학습 열기와 한국문화에 대한 인기 등으로 몽골학생의 한국 유학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그러나 “경제적 문제와 비자 문제 그리고 한국 내에서의 유학생활 적응 및 해당기관의 관리소홀, 졸업 후 진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 특강에서는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과 김광호 국립국제교육원장이 세종학당의 해외 한국어교육사업, 국립국제교육원의 외국인 유치관련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관계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1월 29일에는 일본대학신문사 신현정 지국장과 김진호 한대협 국제이사가 일본ㆍ몽골 유학생 유치의 실제 방안에 관해 발표하고 토론을 벌였다. 이어서 정향미 국립국어원 한국어진흥과장과 정명숙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교육원장이 한국정부기관의 유학생 유치관련 정책, 우수 운영사례 등에 관해 발표하고 정보를 나누는 것으로 워크숍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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