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28일 경기도 성남 코이카 개발역사관에서 (사)스포츠닥터스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분야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코이카(이사장 김영목)와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는 업무 협약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보건의료 무상개발협력사업 추진, 해외의료보건활동, 미개발국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등의 협력을 활성화 해 나갈 예정이다.
(사)스포츠닥터스는 UN DPI(공보국)에 소속된 NGO로 2003년 설립 이후 국내·외에서 의료봉사, 환경, 교육,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주요 업무로 진행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신의철 코이카 글로벌파트너십본부장,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 등 양 기관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신의철 본부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향후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 달성 및 개발도상국 내 보건의료분야 ODA 사업의 연구, 상호교류, 공동사업 등 다양한 분야와 과정에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더불어 “그동안 해외 현지에 병원 시설 등을 갖추었지만 의료진이 부족해서 힘든 점이 많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보건의료사업에 힘이 실릴 것 같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저개발국가와 개도국에 대한 의료보건사업 등 코이카의 다양한 활동을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들을 통해 더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코이카의 현지 병원과 시설 등의 인프라에 수술위주의 진료시스템까지 구축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에 시너지효과가 창출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