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중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오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반 장관은 오늘 오후 연해주 주정부 청사에서 알렉산드르 코스텐코 주지사 대리와 만나 나홋카 공단개발과 수산업 협력,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반도종단철도의 연결 문제 등 한.연해주간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코스텐코 대리는 이 자리에서 속초-블라디보스토크 운항 선박의 교체와 나홋카 공단개발 사업의 촉진을 요청했고, 반 장관은 러시아 이주 140주년을 맞은 고려인 동포에 대한 배려를 주문했습니다.
한국 외교장관이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동규 sundk@imbc.com] 2004.05.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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