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KA, 미주 동해병기 위한 100만 서명 백악관 청원 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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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KA, 미주 동해병기 위한 100만 서명 백악관 청원 운동 돌입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6.01.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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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김 회장 “미국 외교 정책 동해 병기로 바꿀 것”

 

▲ 피터 김 VoKA 회장(가운데)가 기자회견 중 서명운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 VoKA)

국제사회에서 실종된 동해의 이름을 찾기 위해 100만 명을 목표로한 대대적인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미주한인의목소리(VoKA) 피터 김 회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국제수로기구(IHO) 회의에서 빼앗긴 동해 이름을 되찾기 위한 전 단계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동해 병기' 찬성으로 돌려 놓아야 한다"며 “동해병기를 위한 100만 백악관청원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1929년 모나코에서 열린 IHO 회의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 통치로 인해 대표를 파견하지 못했고, 일본 측만 회의에 참석해 동해를 일본해로 등록해버렸다. 그 후 IHO의 표기가 전 세계지도 제작의 표준이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지도에서 동해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다가오는 '2017년 국제수로기구' 회의에서는 한국의 입장을 꼭 전달해 잘못된 표기를 바로 잡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주장이다.
 
 김 회장은 “현재 미국의 외교 정책은 ‘일본해’ 단독 표기 인정”이라며 “미국의 정책을 바꾸기 위해 대대적인 백악관 청원 운동에 돌입한다. 250만 미주 한인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적극 동참해준다면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 운동은 1월 6일부터 2월 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백악관 청원운동은 웹사이트 http://wh.gov/iwXUG  에서 참여할 수 있다. 웹페이지 접속 후 영문 이름과 성, 이메일 주소를 기재한 뒤, 붉은 박스 안의 'SIGN NOW'를 클릭하면 된다. 그 뒤 자신의 이메일로 수신된 'We the People: Your Voice' 메일을 확인하고, 메일 가운데 있는 'Confirm your signature by clicking here'를 클릭하면 서명완료된다.
 
▲ 동해병기 백악관 청원 서명 절차
 
 [재외동포신문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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