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몽골한인회 2016년 신년하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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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몽골한인회 2016년 신년하례식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6.01.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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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단체 및 재외동포 600여 명 한자리에
▲ 신년회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전경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재몽골한인회(회장 국중렬)는 지난 1일,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레스토랑에서 2016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신년하례식에는 오송 주몽골대사 부부 및 국중열 한인회장 부부, 강민호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한인관련 각 단체장, 한인회 고문단, 공관 직원과 몽골에 거주하고 있는 600여 명의 재외동포들이 함께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례식 행사는 김주석 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개회사에 이어 국민의례, 국중열 한인회장의 인사말과 오송 주몽골대사의 축사로 이어졌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국중렬 몽골한인회장

 국중열 재몽골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한인회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준 한인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금년 한해는 몽골의 경제상황이 침체 상황 속에서도 더 빠르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낙심하지 말고 몽골에 처음 왔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어려운 한해를 이겨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2016년 한인회는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여 ‘화합과 단결의 대전진의 해’가 되도록 만들 것이며 한인동포들을 위하여 열과 성의를 다하여 섬기며 한인동포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축사에서 오송 주몽골대사는 “한-몽 수교 25주년인 지난해는 대사관 최초 국정감사, 25주년 기념행사 등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또한 “2016년에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대사관 신청사 이전, 아셈 정상회의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방문 여부 등 더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서 이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인동포 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오 대사는 한인사회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대사관 본연의 임무인 우리 국민의 보호 및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노래자랑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이어 김수남 한인회 고문에게 국민훈장 석류장 전수식 및 각종 표창 감사패 전달하고, 어린이들의 신년 세배를 마지막으로 1부 순서를 마무리 하였다. 2부에서는 민주평통 주최로 열린 통일 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루비’의 축하 공연과 대한민국 문화친설사절로 선정된 노밍징양의 축하공연, 몽골 한인동포들의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동포2세들이 세배를 하고 있다.

 노래자랑 1등은 여봉기 (주)시호 대표가 차지했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대한한공이 제공한 UB-인천 항공 노선 무료 왕복 항공권의 추첨의 행운은 이호영 몽골 하이카(Hi Car) 공장장에게 돌아갔다.

[재외동포신문 윤복룡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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